사혈점과 사혈 부항, 그 원리와 효과
사혈은 체내에 쌓인 어혈을 제거하는 전통적인 치료법으로, 혈자리(사혈점)를 자극하여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 글에서는 사혈의 기본 원리, 주요 혈자리, 사혈 순서와 주의사항 등을 소개합니다.
1. 사혈점(혈자리)란?
사혈점은 어혈이 쌓인 곳을 의미하며, 그 위치는 일반적으로 아픈 부위나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지 않는 부위에 해당합니다. 사혈을 통해 어혈을 빼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여 건강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2. 주요 사혈점 및 효과
사혈점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각 혈자리는 특정 질환에 도움이 됩니다.
- 2번 - 위장혈
위치: 명치 아래와 배꼽 중간
효과: 위장병, 위염, 속쓰림, 위하수, 식욕부진, 위산과다 등 - 3번 - 뿌리혈
위치: 배꼽에서 치조골쪽 60% 지점 (배꼽 아래 팬티 라인 부분)
효과: 피부 색이 검을 때, 고혈압, 중풍, 치매 예방, 쥐젖, 물사마귀, 티눈 등 - 6번 - 고혈압혈
위치: 골반뼈 1cm 위쪽 두 곳
효과: 고혈압 개선 - 8번 - 신간혈
위치: 고혈압혈 위쪽, 허리 위쪽 두 곳
효과: 신장 및 간 기능 개선 - 1번 - 두통혈
위치: 정수리
효과: 두통, 기억력 감퇴 및 치매 예방, 탈모증, 비듬 개선 - 4번 - 감기혈
위치: 쇄골 사이, 목 아래 움푹 들어간 곳
효과: 감기 초기, 목이 쉬었을 때, 코골이, 갑상선 기능저하, 편도선염 개선 - 5번 - 협심증혈
위치: 명치 바로 아래 부위
효과: 해소천식, 저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부정맥 개선 - 26,27번 - 무좀혈
위치: 발가락 사이
효과: 무좀, 발가락 염증 - 29번 - 치질혈
위치: 항문 괄약근 부위
효과: 치질, 발기부진, 전립선비대, 요실금 등 - 30번 - 급체혈
위치: 등 견갑골 중앙에서 5cm 하단
효과: 급체, 위경련
3. 사혈 순서와 과정
사혈을 진행하는 순서는 매우 중요하며, 잘못된 방법으로 사혈을 시도하면 효과가 감소하거나 피부에 상처를 남길 수 있습니다. 아래는 사혈 전과 후의 기본적인 절차입니다.
- 사혈 전 준비
- 마사지를 통해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온찜질로 몸을 따뜻하게 해줍니다.
- 부항할 부위를 깨끗이 씻고 알코올로 소독합니다.
- 건부항
- 처음에는 건부항을 통해 부항이 붙을 자리를 확인합니다.
- 부항을 사용해 어혈이 있는 부위를 찾습니다.
- 사혈 부항
- 사혈 부위를 마사지하여 따뜻하게 해줍니다. 이때 핫팩이나 따뜻한 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사침(바늘을 이용한 자극)을 20
30회 진행하며, 어혈이 잘 나오지 않으면 5060회까지 시도합니다. - 어혈이 많이 나오는 경우, 같은 부위에서 2~3회 반복합니다.
- 부항 컵 사용
- 부항컵을 붙이고 압력을 가합니다. 압력은 약하게 시작해 피가 나오기 시작하면 적당한 강도로 조절합니다.
- 부항컵은 5분에서 15분 정도 붙이고, 어혈이 잘 나오지 않으면 압력을 약하게 조절합니다.
- 사혈 후 관리
- 부항컵을 떼고, 피부를 깨끗하게 닦아냅니다.
- 사혈 부위는 소독 후, 탈지면을 붙여 자극을 줄입니다.
4. 주의사항 및 관리
사혈은 매우 효과적인 치료법이지만, 몇 가지 주의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 사혈 후 피부 관리
- 사혈 부위를 과도하게 자극하면 물집이 생길 수 있으므로, 부항을 한 곳은 너무 오래 반복하지 않습니다.
- 사혈자국은 3회 이상 하거나 오래 부항컵을 붙여두면 오래 남을 수 있으므로, 자국이 남은 부위는 일주일에 2회 정도 계속 사혈하여 원래 상태로 회복시킵니다.
- 적절한 사혈 횟수와 패턴 찾기
- 사람마다 적합한 사혈 횟수나 부항컵을 붙이는 시간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조절하며 각자의 상태에 맞게 진행해야 합니다.
- 위험 방지
- 사혈 부위와 사혈침은 사혈 전후로 반드시 소독해야 하며, 감염이나 염증을 예방합니다.
- 체질에 맞지 않는 사혈이나 지나치게 많은 횟수의 사침은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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