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건강

혈액 건강의 중요성과 주요 검사항목

혈액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체내 산소와 영양소의 운반부터 노폐물 배출까지 다양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하지 않으면 건강에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는 혈액의 산도나 성분이 불균형해질 때 일어납니다. 오늘은 혈액의 기본적인 성질과 주요 검사항목, 그리고 혈액이 부족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혈액의 성질: 약알칼리성 유지

우리 혈액은 약알칼리성(7.3~7.4)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성(pH 7)을 기준으로 약간 알칼리성인 상태인데, 이 균형이 깨지면 몸에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맥주나 산성 음료를 마시게 되면 혈액의 산도를 유지하기 위해 체내에서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이 과정에서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가공 처리된 음식들은 대체로 산성의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자주 섭취하면 혈액의 pH 균형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균형 잡힌 식습관이 중요합니다.

혈액 순환 속도

혈액은 약 1분 정도의 시간 동안 온몸을 순환합니다. 이 짧은 시간 안에 혈액은 산소와 영양소를 각 세포에 공급하고, 노폐물을 배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다양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운동과 건강한 생활습관이 필수적입니다.

주요 혈액 검사항목

혈액 검사는 우리 몸의 상태를 파악하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여러 가지 검사항목을 통해 다양한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습니다. 주요 항목을 살펴보겠습니다:

• HBsAg: B형 간염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 HBsAb (Anti-HBs): B형 간염에 대한 면역력이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 CRP (0~0.3): 반응성 단백으로 급성 염증의 정도를 확인합니다. 높을수록 염증이 있음을 나타냅니다.
• ESR (0~20): 적혈구 침강 속도, 만성염증의 활동성을 확인하는 지표입니다.
• Anti-CCP (0~25): 관절 변형 예측이 가능한 항CCP 자가항체 검사입니다.
• RF (0~15): 류마티스 인자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 Na, K, CI: 나트륨, 칼륨, 염소 농도를 측정하여 체내 전해질 균형을 파악합니다.
• Glucose (74~106): 당뇨병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 Creatinine (0.51~0.95): 신장 기능을 확인하는 지표입니다.
• Uric Acid (2.6~6.0): 요산 수치를 측정하여 통풍 여부를 확인합니다.
• T.Bil (0.3~1.2): 총 담즙량을 측정하여 간 건강을 점검합니다.
• LDH, AST, ALT: 간, 심장, 근육 질환을 진단하는 혈액 검사 수치입니다.

혈액 부족 시 나타나는 증상

혈액이 부족하거나 원활하게 순환하지 않으면, 입술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입술은 모세혈관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입술이 창백하거나 부풀어오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피로감이나 두통,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건강한 혈액을 위한 생활습관

혈액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이 필수적입니다. 산성 음식의 과도한 섭취를 피하고, 알칼리성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혈액의 pH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