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 관리법
고지혈증, 또는 이상지질혈증은 동맥경화, 협심증,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중요한 건강 문제입니다. 하지만 고지혈증은 자주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이를 관리하는 방법을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고지혈증의 원인과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지혈증의 위험성
고지혈증은 혈중 지방 성분인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지나치게 높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로 인해 동맥에 지방이 축적되어 동맥경화나 협심증,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LDL(저밀도 지단백) 수치가 높으면, 이 지방 성분이 동맥벽에 쌓여 혈관을 좁게 만들고, 결국 심뇌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의 10명 중 4명이 특별한 증상이 없이 고지혈증을 겪고 있으므로, 정기적인 혈액 검사를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콜레스테롤과 그 역할
콜레스테롤은 체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지나치게 많으면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은 담즙과 간을 통해 대변으로 배출됩니다. 하지만, 운동만으로 콜레스테롤을 줄이기는 어렵고, 식습관을 바꾸는 것이 중요한데요, 콜레스테롤에는 두 가지 주요 종류가 있습니다:
- HDL (고밀도 지단백): 이른바 "좋은 콜레스테롤"로, 혈액 내 나쁜 콜레스테롤을 모아 간으로 돌려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HDL 수치가 높을수록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줄어들기 때문에, HDL 수치가 높을수록 건강에 좋습니다.
- LDL (저밀도 지단백):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이 성분은 혈관에 쌓여 동맥경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LDL 수치는 130 미만이 정상으로, 낮을수록 좋습니다.
- 중성지방: 정상 수치는 150 미만으로, 이 역시 높을 경우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 총 콜레스테롤: 정상 수치는 200 미만입니다.
고지혈증의 원인
고지혈증의 주요 원인은 비만입니다. 과도한 체중은 지방 축적을 촉진하고, 혈중 지방 수치를 높이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이 외에도 불규칙한 식습관, 운동 부족 등도 고지혈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 치료 방법
고지혈증을 관리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생활습관 개선입니다.
- 체중 감량
체중을 5kg 이상 줄이면, 고지혈증 치료에 있어 약물 없이도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체중을 줄이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자연스럽게 낮아집니다. - 소금 섭취 줄이기
소금을 과다 섭취하면 혈압이 올라가며, 이는 고지혈증과 관련된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음식에서 소금을 줄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식이 요법
고지혈증을 관리하는 데 있어 식이 요법은 필수입니다. 특히 식물성 식품을 많이 섭취하고, 육류, 튀긴 음식, 식물성 기름(식용유), 빵, 달콤한 음식은 적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식물성 식품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건강한 혈관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운동
운동을 통해 중성지방 수치를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지만, 음식을 가려 먹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병행하는 것이 고지혈증 관리에 효과적입니다.
약물 치료
고지혈증의 치료에서 스타틴이라는 약물이 널리 사용됩니다. 스타틴은 LDL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지만, 일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근육통, 간독성, 당뇨병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약물 복용 중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